[한상숙기자] KIA 김상현이 허리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KIA는 최희섭이 부상 회복 후 1군에 합류하자마자 이번에는 김상현이 전력에서 이탈하면서 다시 중심 타선에 구멍이 생겼다.
KIA 구단은 21일 "김상현이 허리 틍증으로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김다원을 등록시켰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20일 군산 한화전 마지막 타석에서 스윙을 하다가 허리를 삐끗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선수 보호 차원에서 무리한 기용보다 재활을 택했다. KIA 관계자는 "10일 가량 재활 훈련을 소화한 뒤 정상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KIA는 지난 19일 최희섭과 이종범이 1군에 합류하면서 정상적인 라인업이 가동되는가 했지만 불과 2경기를 치르고 또 다시 주전 선수가 이탈하는 악재를 만나게 됐다.
최근 7경기에서 18타수 7안타 7타점 타율 3할8푼9리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김상현이기에 그의 전력 이탈로 인해 KIA는 적지 않은 고민에 빠졌다. 특히 최희섭이 복귀하자마자 19일 LG전에서 3안타를 터뜨리고, 이범호가 3할9리로 꾸준히 활약하고 있던 터라 김상현의 부상이 더욱 아쉽다.
김상현의 엔트리 말소로 인해 이범호와 최희섭, 김상현으로 이어지는 KIA의 막강 중심타선이 다위 위용을 갖추려면 열흘 뒤를 기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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