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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9G연속 안타에 2타점 추가


[김홍식기자] 추신수가 아홉 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계속했다.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23일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신시내티 레즈와의 인터리그 홈 경기에서 3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최근 아홉 경기 연속 안타. 세 경기만 더 연속 안타를 치면 추신수는 2008년 8월24일부터 9월8일까지 이어진 자신의 최다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인 12경기 연속 안타와 타이를 이루게 된다.

또 추신수는 이 경기에서 시즌 7호 2루타에 타점 두 개도 더해 시즌 타점 23개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5푼으로 올라갔다.

우익수에 3번 타자로 출장한 추신수의 방망이는 1회 첫 타석에서부터 힘차게 돌아갔다.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2점 홈런이 터진 뒤 2-1로 앞선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신시내티 선발 에딘슨 볼케스로부터 중월 2루타를 뿜어내 다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4번 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내야 땅볼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트래비스 벅의 볼넷에 이은 도루 시도 때 나온 신시내티 포수 라몬 에르난데스의 악송구를 틈타 홈을 밟았다.

2회에는 깨끗한 우전 안타로 타점을 올렸다. 마이클 브랜틀리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연속 안타로 이룬 무사 1,3루에서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총알처럼 뚫는 안타를 친 것이다.

3회에는 2사 2루에서 볼넷을 얻어 3이닝 동안 세번 타석에 들어서 모두 출루에 성공했다. 6회에는 3루 땅볼로 물러났지만 7회에는 1사 1,3루에서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두 번째 타점을 올렸다.

클리블랜드는 마이클 브랜틀리와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의 활약에 힘입어 12-4로 승리, 신시내티와의 인터리그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시즌 통산 28승15패.

브랜틀리는 4타수3안타에 2타점 3득점을 올렸고, 카브레라는 무려 5타수 5안타에 5타점의 도깨비 방망이를 휘둘렀다. 카브레라는 이날 홈런 두 방을 쳐 생애 첫 멀티홈런 경기를 기록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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