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오버2', '쿵푸팬더2' 제치고 북미 박스오피스 1위

[정명화기자] 코미디 영화 '행오버 2(The Hangover Part II)'가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미국 박스오피스 전문 집계 사이트 박스오피스모조닷컴의 30일(우리시간) 집계에 따르면 '행오버 2'는 개봉 첫주 8천648만 달러의 수입을 올리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토드 필립스 감독의 코미디 영화 '행오버 2'는 잭 가리피아나키스, 제이미 정, 리암 니슨 등이 출연했으며 전편이 3배에 달하는 제작비를 투입했다. 같은 기간 '쿵푸팬더 2'는 4천800만 달러의 수입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흥행 1위작인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조류'는 3위로 내려앉았다. 지난주 3천932만 달러의 수입을 더해 1억5천291만 달러의 누적 수입을 기록했다.

'내 여자친구의 결혼식'은 박스오피스 4위에 올라 개봉 3주차에도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며 누적 수입 1억9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5위는 '토르 : 천둥의 신'이 6위는 '분노의 질주 : 언리미티드'가 차지했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