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이승엽(35)이 결장한 오릭스 버팔로스가 요코하마 베이스타스와의 인터리그에서 승리를 거두고 3연패에서 탈출했다.
오릭스는 31일 홈 구장인 교세라돔에서 열린 요코하마와의 경기에서 선발 데라하라 하야토의 6이닝 무실점 호투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이승엽이 선발 제외된 가운데 오릭스 타선은 2회말과 7회말 각각 1점씩을 뽑아내 팀 승리를 거들었다. 이승엽 대신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외국인 선수 헤스먼은 2회말 선제 솔로포(4호)를 터뜨리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이승엽은 지난 22일 2군에서 1군에 복귀한 이후 이날 두 번째로 선발에서 제외됐다. 29일 주니치전에서는 9회말 대타로 나서 안타를 기록했지만 이날은 대타 기회조차 없었다. 이승엽은 올 시즌 타율 1할6푼(81타수 13안타) 1홈런 3타점을 기록 중이다.
오릭스는 이날 승리로 3연패를 끊으며 시즌 15승(1무 23패)째를 거뒀지만 여전히 5위 라쿠텐에 반 경기 차 뒤진 퍼시픽리그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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