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화기자] TV 음식 프로그램에서 소개되는 맛집과 방송의 실체를 폭로한 다큐멘터리 '트루맛쇼'(감독 김재환)가 2일 전국 11개관에서 개봉한다.
'트루맛쇼'는 2일 오후 한차례의 시사회를 열고 이후부터 극장 상영에 돌입할 예정이다. 상영관은 서울 대학로CGV와 롯데시네마건대, 광화문 스폰지하우스 등 서울 3개관을 비롯해 부산 3개관, 경기와 대전, 충청도 지역 각각 1개관이다.
'쿵푸팬더'가 1천개 이상의 스크린을 독식하고 '캐리비안의 해적 : 낯선조류', '써니' 등 기존 상영작과 '엑스맨 : 퍼스트 클래스' 등 신작 공세에 밀려 상영관 확보에 어려움을 겪었다.
영화사 측은 "일단 11개관에서 개봉하고 추후 반응 여부에 의해 상영관을 늘려갈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전주국제영화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며 'JIFF관객상'을 수상한 '트루맛쇼'는 TV맛집 정보 프로그램의 실체를 폭로하며 방송사와 외주 제작사, 식당 간의 검은 유착 관계를 고발하는 1인칭 시점의 다큐멘터리다.
MBC는 맛집 소개 대가로 돈이 오갔다는 영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는 이유로 영화의 상영금지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으나 지난 1일 법원으로부터 기각 판결을 받았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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