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야쿠르트의 수호신' 임창용이 니혼햄과의 경기에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틀어막았다. 그러나 팀이 5-1로 크게 앞선 상황에서 등판이라 세이브는 추가되지 않았다.
임창용은 4일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니혼햄과의 교류전 홈경기에서 5-1로 앞선 9회초 등판,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고 승리를 지켰다. 이마나리와 호프파이어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임창용은 세 번째 타자 무라타를 2구만에 2루수 앞 땅볼로 잡아내고 가볍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야쿠르트는 2회초 선취점을 내준 뒤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니혼햄을 제압햇다. 0-1로 뒤진 3회말 다나카의 안타와 미야데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1, 2루서 하다케야마의 중전 적시타로 추격을 시작했다.
계속된 1, 2루서 발렌타인의 좌전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한 야쿠르트는 아이카와와 이시카와가 상대 선발 요시카와 미쓰오에 연속 볼넷을 얻어내 밀어내기 점수까지 더해 3-1로 앞서나갔다.
4회말 2사 후 하다케야마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려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온 야쿠르트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다 8회말 터진 조시의 우월 솔로포로 5-1,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센트럴리그 선두 야쿠르트는 이날 승리를 더해 가장 먼저 20승(4무 15패) 고지에 올랐다.
한편 임창용은 지난 1일 세이브 추가로 11세이브를 기록 중이다. 평균자책점도 종전 1.10에서 1.04로 낮추며 0점대 방어율을 눈앞에 뒀다.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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