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8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우익수에 6번 타자로 출장한 추신수는 2회 첫 타석에서는 삼진을 당했다. 미네소타 윈손 선발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상대해 1사 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깥쪽 낮은 슬라이더를 헛스윙, 삼구 삼진을 당했다.
4회에는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유격수 정면 직선 타구. 7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왼손 구원투수 처거 제임스로부터 좌전안타를 뽑아내 전날 경기에 이어 두 경기 연속 안타를 쳤다.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2할3푼9리에서 2할4푼1리로 올라갔다.
이날 경기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클리블랜드가 1-0으로 승리했다.
양팀이 기록한 안타는 모두 합쳐 일곱 개. 미네소타는 카르롤스 카라스코의 호투에 눌려 9회 1사까지 단 3안타만 쳤고 클리블랜드는 모두 합쳐 네 개의 안타만을 기록했다.
클리블랜드는 0-0으로 맞선 4회 선두타자로 나선 카를로스 산타나가 좌익수 쪽 2루타와 미네소타 좌익수 델몬 영의 실책으로 3루까지 진루한 뒤 셸리 던컨의 유격수 땅볼로 귀중한 결승점을 올렸다.
미네소타는 5회 델몬 영의 2루타와 내야 안타로 1사 1,3루 기회를 잡았지만 브라이언 딩클맨이 포수 파울플라이, 르네 리베라가 삼진을 당해 기회를 놓쳤다.
클리블랜드는 최근 5연패의 늪에서 벗어나며 시즌 34승25패를,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최하위를 면치 못하고 있는 미네소타는 5연승 후 첫 패를 당하며 22승38패를 기록했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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