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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헌터' 이민호, '최사' 차승원 따라잡나


[정은미기자]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의 이민호가 경쟁드라마인 MBC '최고의 사랑' 차승원 맹추격에 나섰다.

차승원은 '최고의 사랑'에서 유명 배우 독고진으로 출연해 나쁜 남자의 매력에 이어 약한 남자의 매력으로 여성들의 보호본능을 자극한다면, 이민호는 이윤성을 맡아 까칠하면서 속으로는 따뜻한 마음씀씀이 경호원 나나를 그림자처럼 경호하면서 남성 뿐 아니라 여성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는 것.

이 같은 이민호의 매력은 서서히 시청자들을 사로잡으며 시청률 역시 매회 상승중이다.

시청률조사기관인 AGB닐슨미디어리서치(전국기준)에 따르면 지난 '시티헌터' 1회의 경우 시청률이 10.5%로 시작해 지난 9일 6회에서는 14.2%를 기록했다. 점유율에서도 17.0%이었던 것이 6회에서는 22.2%를 기록하며 5%이상 상승했다.

반면 ‘최고의 사랑’은 첫회 28.0%이던 점유율이 6회에서는 28.2%로 0.2%에 그쳤다. 연령대별 점유율을 살펴보면 남자시청자중 20대의 경우 1회 11.1%에서 6회 22.5%로, 40대 또한 13.5%에서 21.5%까지 올랐다.

여자시청자의 경우 10대는 1회 20.9%였던 점유율이 6회에는 무려 40.8%를 기록하며 두 배 이상 상승했고, 20대도 6.6%에서 17.5%로, 그리고 40대의 경우 15.3%에서 26.9%로 대거 상승하는 등 전 층에서 고르게 상승무드를 이어가고 있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시티헌터'의 이민호가 극중 5적을 척결해가는 남성미 넘치는 시티헌터 캐릭터와 나나역 박민영과 톡톡튀면서도 달콤한 러브라인을 만들어가는 로맨티스트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면서 타 드라마 남자 주인공들보다 더 많은 인기를 얻어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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