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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시즌 2호 3루타에 1타점…팀은 역전패


[김홍식기자] 추신수가 호쾌한 3루타로 타점을 추가했다.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는 17일 코메리카파크에서 벌어진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

1안타가 시즌 2호 3루타. 이 3루타로 1타점을 더해 올시즌 타점은 모두 24개가 됐다.

추신수가 밀어내기가 아닌 안타로 타점을 올린 건 5월22일(이하 현지 날짜) 신시내티 레즈전 이후 처음이다. 지난 10일 뉴욕 양키스전에서도 타점을 올리기는 했지만 만루에서 밀어내기 볼넷으로 기록한 타점이었다.

우익수에 5번 타자로 출전한 추신수는 1회 2사 2루에서 디트로이트 선발 맥스 시어저의 빠른 공을 강타, 코메리카파크의 우중간 펜스를 직접 때리는 타구로 타점을 올렸다. 다음타자 맷 라포타가 1루수 파울플라이에 그쳐 득점에는 실패.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1루수 정면 직선타구로 아웃된 추신수는 6회에는 1사 후 주자없는 상황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이어진 몸맞는 공과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만루 찬스가 만들어졌지만 이번에는 애덤 에버렛이 우익수 플라이로 아웃돼 득점하지는 못했다.

8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디트로이트 오른손 구원투수 호아킨 베노아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클리블랜드는 2-6으로 패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다시 디트로이트에게 내줬다. 클리블랜드는 36승31패, 디트로이트는 38승31패를 각각 기록했다.

디트로이트 선발 시어저는 1회에만 2루타 한 개와 3루타 두 개를 맞고 휘청거렸지만 5.2이닝을 4안타 2실점으로 막아내 시즌 9승2패를 기록했다.

클리블랜드 선발 미치 탈보트는 4이닝 동안 9안타를 맞고 6실점, 패전 투수가 되며 시즌 2승4패 평균자책점 5.02가 됐다.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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