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세계선수권대회를 앞둔 '마린 보이' 박태환(22)이 쾌조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박태환은 1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조지 F. 헤인즈 국제수영센터에서 열린 '산타클라라 국제그랑프리'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4초99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7번 레인에서 출발한 박태환은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왔고 마지막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여유롭게 1위로 골인했다.
박태환은 400m 결승에 앞서 주종목이 아닌 100m에서도 결승에 나서 1위로 골인하는 저력도 선보였다. 박태환은 48초92를 기록하며 '수영황제' 미국의 펠프스(49초61)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박태환은 다음 달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컨디션을 점검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이번 대회에 출전했다. 400m와 100m에소 모두 1위를 차지한 박태환은 세계선수권대회 전망을 밝게 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