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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적설 박지성, 이번에는 트레이드 카드?


[이성필기자] 영국발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이적설이 또 터졌다.

영국의 대중 무가지 '메트로'는 20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라사나 디아라(레알 마드리드)의 영입을 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트로는 디아라 영입을 위해 맨유가 박지성을 이적시켜 현금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전망을 했다. 이어 서른에 접어든 박지성의 나이를 거론하면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세비야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관심을 표현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맨유는 올 여름 이적 시장 팀 '리빌딩'을 화두로 꺼내들었다. 골키퍼 에드윈 판 데르 사르를 비롯해 폴 스콜스, 게리 네빌 등 노장급들의 은퇴를 계기로 젊은 피를 수혈해 팀 체질 개선을 시도중이다. 필 존스의 영입에 이어 애슐리 영 등 실력있는 이들을 살피고 있다.

특히 AT마드리드에서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를 영입해 판 데르 사르의 공백을 메우려는 의지를 숨기지 않았다. 이를 위해 AT마드리드에서 관심을 보인 박지성을 협상 카드로 내세울 수 있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데 헤아의 동료인 디에고 포를란도 "데 헤아가 맨유에서 뛰고 싶어 한다"라며 이적에 힘을 실었다. 한때 맨유의 일원이었던 포를란의 발언이라 의미는 남다르다.

자연스럽게 맨유의 중선참급인 박지성에게 관심이 쏠릴 수밖에 없다. 박지성은 계약을 1년 남겨 놓았지만 재계약 협상 테이블에 앉지 않았다. 보통 맨유는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재계약으로 서로의 신뢰를 표현한다.

일단 박지성의 잔류 가능성은 높아 보인다. 팀 내 급격한 변화 가운데서도 경기 경험이 많은 중간급 선수들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라이언 긱스가 스캔들로 위태로운데다 오언, 하그리브스의 이적 등 전력 누수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이다.

메트로는 박지성이 퍼거슨 감독으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며 이적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2010~2011 시즌 고비마다 한 방을 터뜨리며 8골 6도움을 해낸 박지성의 실력이 맨유에는 여전히 필요하다는 것이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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