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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란-이인혜 "어릴적 우지원-전희철 좋아했다" 고백


XTM '라이벌 매치' 1탄 '어게인 1995! 농구 고연전' 더블 MC

[김양수기자] 가수 호란과 탤런트 이인혜가 각각 연세대와 고려대를 대표해 카메라 앞에 섰다.

호란과 이인혜는 대한민국 스포츠 부활을 위해 기획된 케이블채널 XTM '라이벌 매치' 1탄 '어게인 1995! 농구 고연전'의 더블 MC로 나선다. 호란은 연세대 98학번, 이인혜는 고려대 00학번 출신으로, 두 사람은 모교의 선전을 위해 매니저이자 진행자로 기꺼이 동참했다.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XTM '라이벌 매치' 기자간담회에서 호란은 '가장 기억에 남는 선수'로 우지원 선수를 꼽았다. 그는 "학창시절 우지원 선수의 인기는 연예인들 못지않게 뜨거웠다"며 "당시 농구의 룰은 몰랐지만 우지원 선수 덕분에 농구경기를 많이 봤다"고 고백했다.

고대 출신 이인혜는 "전희철 선수의 팬이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어린 시절 방송국에서 만난 이상민 선수에게 '뭘 먹으면 이렇게 키가 클 수 있나'라고 물은 기억이 난다"면서도 "하지만 아무리 콩나물을 먹어도 키가 안 크더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라이벌 매치'는 침체된 대한민국 스포츠를 부활시키고, 영광스러운 순간의 눈물과 환희를 다시 한번 나누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특히 1탄 '어게인 1995! 농구 고연전'은 1990년대 대학농구의 전성시대를 이끈 고려대와 연세대가 한국 농구의 부활을 위해 뭉친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오는 26일 잠실 학생체육관에서 모교의 자존심을 건 진검 승부를 펼친다.

경기 못지않게 MC를 맡은 두 사람의 입담 대결 역시 큰 볼거리를 선사할 전망이다. 두 사람은 각 학교의 유니폼 색깔에 맞춰 이인혜는 붉은 계열로, 호란은 푸른 계열 의상으로 차려입고 등장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이인혜는 "방송할 때 서로를 평가절하하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또다른 재미일 것"이라며 "진행자이기 전에 경쟁대학의 졸업생으로서의 마음으로 방송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호란 역시 "섭외 당시 '둘의 신경전을 보여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슬램덩크'의 채소연처럼 농구단의 매니저라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불꽃 튀는 토크 경쟁과 왕년의 농구스타들의 대결이 눈길을 사로잡을 '어게인 1995! 농구 고연전'은 26일 오후 3시 XTM과 tvN에서 동시 생중계된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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