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26일 '인기가요' 컴백…특별대우 없다

[이미영기자] 그룹 2NE1이 컴백 무대에서 특별대우 없이 한 곡만 부른다.

2NE1은 오는 26일 SBS '인기가요'로 첫 컴백 무대를 갖는다. 이날 무대에서는 신곡 '내가 제일 잘 나가' 한 곡만 부를 예정. 2NE1이 보통 컴백 방송 때 2~3 곡을 불러왔던 것과 비교하면 다소 이례적이다.

이에 양현석 사장은 공식 블로그를 통해 "해당 방송사는 2NE1의 컴백 무대를 위해 10분 가량의 시간을 배려해주셨습니다만 YG측은 한 곡만 부르겠다고 정중히 요청했다"라며 "바쁘게 여러 곡을 준비하기보다 '내가 제일 잘나가'의 막바지 연습에 좀 더 집중하여 완성도 있는 무대를 선보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YG 측은 "'내가 제일 잘나가'는 일렉트로닉과 힙합이 혼합된 장르인 만큼 안무 역시 강렬하고 독특한 스타일로 구성되어 있어 평소보다 배에 가까운 연습량을 소화해내고 있다"고 밝혔다.

YG측은 또 "뮤직비디오 공개시점이 연기됐다"며 "평소 2NE1 뮤직비디오의 두 배에 가까운 비용이 소요되었고 세트의 수와 규모가 예상보다 커져 그에 따른 후반 작업 시간도 길어지게 됐다"라고 밝히며 새 뮤직비디오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