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덕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전국구 티켓파워를 과시했다.
이승환은 자신의 투어 공연 '팔팔한 미스타리의 은밀한 외출'을 대구에서 성황리에 막을 올린 데 이어 오는 23일부터 7월 3일까지 서울 동숭동 동덕여대 공연예술센터에서 열리는 공연을 일찌감치 매진시켜 음악팬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승환은 최근 "추억을 파는 가수가 아니라 현재의 나를 팔겠다"는 의미심장한 발언으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팬들은 이같은 발언을 통해 음악적 진정성을 강조한 이승환의 뮤지션다운 행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승환은 서울과 부산 등 전석매진을 기록한 가운데 투어 첫 도시인 대구 공연에서 자신의 히트곡 '천일동안' '그대가 그대를' '덩크슛'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을 비롯해 30곡에 이르는 레퍼토리로 관객을 열광시켜 '역시 이승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승환은 대구 공연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9월까지 소극장 공연을 이어간다. 올림픽 체조경기장 등 대형 블록버스터급 공연을 줄곧 이어왔던 이승환은 '팔팔한 미스타리의 은밀한 외출'이라는 타이틀로 부산, 서울, 전주, 원주, 안산, 대전, 인천, 광주, 제주 등에서 공연을 연다.
이 공연에서 이승환은 관객들 앞에 담담하게 앉아 소박하고 아기자기하게 풀어나가는 색다른 구성으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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