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빅보이' 이대호(롯데)가 올스타전 인기투표에서 최다득표 1위를 계속 질주하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7월 23일 잠실구장에서 펼쳐질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인기투표 4차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26일 오전 11시 현재 총 114만8천954명이 투표한 가운데 절반이 넘는 62만1천448표를 획득한 이대호가 선두에 올라 있다.
올 시즌 올스타전 베스트10 인기투표는 5월 30일부터 인터넷 KBO(www.koreabaseball.com), 네이버(www.naver.com), 8개구단 홈페이지,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KBO LIVE 프로야구 2011)을 통해 실시되고 있다.
이스턴 리그(SK, 삼성, 두산, 롯데) 1루수 부문 이대호(롯데)는 이번 4차 집계에서도 선두에 오르며 4주 연속 최다 득표를 기록하고 있다. 이어 웨스턴 리그(KIA, LG, 넥센, 한화)의 포수 부문 조인성(LG)이 59만3천173표를 기록해 2위, 이스턴 리그 포수 부문의 강민호(롯데)가 53만8천749표로 3위에 올라 있다.
득표수에서 가장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이다. 3위인 전준우(롯데)와 4위 김현수(두산)의 표 차이는 불과 2만84표로 앞으로 남은 2주간의 투표에서 막판 뒤집기가 가능할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해 4차 집계에서 단 한 명만이 득표수 1위를 했던 삼성은 올해 이스턴 리그에서 5명이 1위에 올라 있어 8개 구단 최다를 기록 중이다. 롯데는 4명, SK는 1명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웨스턴 리그에서는 KIA가 4명, LG 4명 한화 2명이 1위에 올라 있다. 지난 2003년 삼성과 2008년 롯데는 총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다 인원 베스트 10 선정 기록을 갖고 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오는 7월 10일(일)까지 실시하는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 참가자 중 최종 집계 후 추첨을 통해 당첨된 3명에게 갤럭시탭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6월3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현장투표 결과는 최종 집계시 일괄 합산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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