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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1년 2개월만에 2위 추락


[한상숙기자] SK가 1년 2개월 9일만에 1위 자리에서 물러났다.

SK는 28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와의 경기에서 1-5로 패하면서 2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전날까지 SK는 38승25패로 2위 삼성(39승27패2무)에 반 경기차 앞선 1위를 지켜왔다. 하지만 SK가 이날 패한 반면 삼성은 연장 10회 접전 끝에 LG에 역전승을 거두면서 두 팀은 반게임 차로 1, 2위 순위가 역전됐다. SK가 2위로 밀려난 것은 지난해 4월18일 이후 처음이다.

SK는 6월 들어 삼성, KIA의 거센 추격을 받으면서도 아슬아슬하게 선두는 지켜왔다. 하지만 결국 삼성의 가파른 상승세를 막지 못한 채 436일만에 선두 자리를 빼앗기게 됐다.

경기 후 SK 김성근 감독은 "할 말이 없다"는 짧은 말을 남기고 경기장을 떠났다.

조이뉴스24 문학=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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