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손흥민(19, 함부르크)이 킬러 본능을 유감없이 뽐내며 골을 폭발시켰다.
함부르크의 시즌 대비 전지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열린 노드프리슬란드오스발과의 친선경기에서 해트트릭을 쏘아올리며 팀의 9-0 대승을 앞장서 이끌었다. 함부르크가 프리시즌에 가진 첫 친선경기에서 손흥민은 일찌감치 달궈진 골 감각을 유감없이 뽐내며 다음 시즌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전반 11분에 팀의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2-0으로 앞서나가던 전반 43분에 두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몸놀림이 가벼웠던 손흥민은 골 행진을 멈추지 않았다. 2골로는 부족했다. 손흥민은 팀이 6-0으로 크게 앞서고 있던 후반 29분 세 번째 골을 작렬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함부르크는 손흥민의 3골을 앞세우고 툴가이 알슬란, 카차르, 벤 하티라, 얀센, 다니엘 나기 등이 골 퍼레이드에 가담하며 9-0 대승을 거뒀다. 상대팀이 하부리그 소속의 비교적 약체팀이었다고는 해도 손흥민을 비롯한 함부르크 선수들의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아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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