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수기자] YB가 공연 초반 기타줄이 끊어지는 악재에도 불구하고 나미의 '빙글빙글'을 에너지 넘치는 멋진 무대로 소화하며 '나가수' 1위를 차지했다.
3일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나는 가수다'에서는 탈락자를 선정하는 2차 경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경연에서 두 번째 순서로 나선 YB는 나미의 '빙글빙글'을 당초 편곡했던 헤비메탈에서 스카펑크로 장르를 바꿔 경연 사상 가장 열광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YB는 공연 말미 현란한 기타 연주와 고음의 샤우팅 창법으로 신나는 후렴구를 반복,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열기로 객석을 가득 채웠다.
특히 YB는 곡 시작 후 얼마 되지 않아 기타리스트 스캇의 기타줄이 끊어지는 악재를 맞이하기도 했다. 윤도현은 "스캇의 기타줄이 끊어졌다. 무대를 중단하려고 했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YB는 이같은 악재에도 불구하고 파워풀한 스카펑크 무대를 선보여 이날 청중평가단에게 가장 높은 평가를 얻었다.
이밖에도 이날 경연에서 BMK는 이정석의 '사랑하기에', 옥주현은 조장혁의 '러브', 장혜진은 이광조의 '가까이 하기엔 너무 먼 당신', 김범수는 김현철&윤상의 '사랑하오', 조관우는 김정호의 '하얀나비'를 열창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이날 최종 탈락자는 6위와 불과 3표차로 BMK가 탈락의 고배를 마시게 됐다.
조이뉴스24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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