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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병진 "정신적 상처가 모든 활동 방해했다"


[이미영기자] 개그맨 주병진이 14년 만의 방송 출연을 통해 정신적인 상처를 훌훌 털고 싶다고 말했다.

주병진은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황금어장'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토크쇼의 대가'가 되기까지의 활약기와 방송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전했다.

주병진은 제작진의 3년 간에 걸친 설득 끝에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주병진의 방송 출연은 무려 14년 만이다.

주병진은 "우황청심환 먹고 나왔다"며 "나에겐 부담이다"며 오랜만의 방송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놓았다.

주병진은 또 강호동이 "주병진의 출연에 들썩이고 있다"고 말하자 "워낙 사건 사고가 많아서 그렇다. 내가 14년 동안 연예계를 떠나 있었지만 법조계에 있지 않았나"라며 여유로운 웃음을 지었다.

주병진은 이어 "정신적인 질환을 앓고 있을 정도로 실제로 고통스러운 부분이 있다. 정신적 상처가 모든 활동을 방해하고 있다. 이제는 툭툭 털고 일어서고 싶어 '무릎팍도사'를 찾았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1977년 MBC 개그콘테스트로 데뷔한 주병진은 '젊음의 행진' '일요일 일요일 밤에' '주병진쇼' '주병진의 나이트 쇼' 등을 진행한 당대 최고의 원조 국민 MC. 한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보이다 사업가로 새 인생을 시작했으며, 꽃뱀 사기 사건에 휘말리면서 방송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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