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양수기자] 언젠가부터 이민기(25)에게 '영화배우'라는 타이틀이 붙기 시작했다. 2007년 '얼렁뚱땅 흥신소'를 마지막으로 브라운관을 떠난 이민기는 '바람피기 좋은날'의 김혜수, '로맨틱 아일랜드'의 유진, '10억'의 신민아 등 당대 최고의 여배우들과 호흡을 맞추며 스크린에 안착했다.
그런 그가 오는 21일 한국형 액션 블록버스터 '퀵'으로 또한번 스크린을 두드린다. 상대배역은 영화 '해운대'에서 애틋한 사랑을 나눴던 강예원이다. 그리고 올 하반기엔 손예진과 함께 찍은 영화 '오싹한 연애' 역시 대중과 만날 예정이다.
그가 만난 두 여배우의 매력은 뭘까. 질문이 떨어지기 무섭게 이민기가 허탈한 미소를 짓는다. "둘 다 매력이 있지만 그 매력이 아예 다르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손예진 선배는 진짜 '남자들의 로망' 그 자체죠. 만나보고 더 알면서 사람들이 왜 손예진 선배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지 더 명확하게 알게 됐어요. 그런 매력이 충분하신 분이죠."
이민기는 반면 강예원에 대해서는 "그 어떤 여배우에게도 느낄 수 없는 '독특한 매력의 소유자'"라고 아리송한 대답을 했다.
"예원누나는 그간 독특한 장르 영화에만 출연해서 누나의 매력을 백분 발산하지 못한 것 같아요. 앞으로 로맨틱 코미디물에 출연한다면 아마 남녀노소 누구나 빠져들 거에요. 김인권 형도 늘 '이런 여배우 진짜 없다'고 해요. 유일무이한 4차원 매력의 소유자죠."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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