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스티브 브루스 선덜랜드 감독이 새로 팀에 가세한 한국의 신예 스트라이커 지동원(20)에 대한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브루스 감독은 11일(현지시간) 유럽 프로축구 전문사이트 '트라이벌 풋볼'을 통해 "지동원은 우리가 지불한 가격에 완벽한 부응을 할 것이다. 의심의 여지가 없다. 지동원 영입을 위해 돈을 잘 썼다고 모든 이들이 인정할 수 있도록 지동원이 입증을 할 것이다. 지동원은 젊은 선수고, 미래에 위대한 선수가 될 것"이라며 지동원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보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브루스 감독은 지동원과 함께 영입한 영국의 '영건' 코너 위컴(18)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브루스 감독은 "위컴은 영국에서 가장 미래가 밝은 유망주다. 이제 겨우 18세밖에 되지 않았다. 위컴 역시 우리가 지불한 금액에 부응을 할 것이고 좋은 선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브루스 감독은 젊은 유망주 두 선수를 영입하는데 약 1천만 파운드(한화 약 169억원)를 지불했다고 밝혔다. 위컴 영입에 약 800만 파운드, 지동원 영입에 200만 파운드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동원은 선덜랜드에 합류하기 위해 12일 인천공항을 통해 잉글랜드로 떠났다. 선덜랜드 합류 후 약 2주 동안 진행되는 팀의 독일 전지훈련에 동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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