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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 더빙 송중기, "유재석 형 조언받았어요"


[김양수기자] 배우 송중기가 3D 애니메이션 '리오'를 통해 처음으로 목소리 연기에 도전했다. 송중기는 더빙연기에 앞서 개그맨 유재석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진행된 '리오'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송중기는 "영화 녹음할 당시 '런닝맨' 촬영 중이었는데 '더빙 경험자'인 유재석 형이 '그냥 편하게 하라'고 하더라"며 "처음엔 겁이 났는데 하다보니 오히려 더 과장해서 연기하게 되더라. 너무 재밌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송중기는 극중 인간에게 완전히 길들여져 세상물정 모르고 심지어 날지도 못하는 앵무새 블루의 목소리 연기를 맡았다.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이제껏 맛보지 못한 경이로운 세계를 접하게 되고, 당찬 매력의 쥬엘을 만나 뜨거운 사랑에 빠지게 되는 역이다.

송중기는 "생각지도 못한 모든 것을 목소리로 표현해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다"면서도 "교내에서 아나운서로 활약하면서 라디오 더빙 연기를 해본 적이 있는데 그게 도움이 된 거 같다. 덕분에 녹음실 안에서 연기한다는 게 어색하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3D 애니메이션 '리오'는 지구상 마지막 수컷인 마코 앵무새 블루(더빙 송중기)가 짝짓기를 위해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있는 암컷 마코 앵무새 쥬엘(더빙 박보영)을 만나러 가는 과정에서 겪는 사건과 모험을 그린다.

영화에는 블루와 쥬엘 외에도 음악과 춤을 좋아하는 페드로와 니코, '전직 카니발의 제왕'이었던 라파엘 등이 출연해 어린이 관객들의 눈을 유혹한다. 28일 개봉.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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