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김선아가 다이어트에 대한 스트레스를 토로했다.
19일 오후 SBS 목동 사옥에서는 SBS 새 주말드라마 '여인의 향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날 제작발표회에는 김선아, 이동욱, 엄기준, 서효림과 박형기 PD, 노지설 작가가 참석했다.
김선아는 이 날 몰라보게 날씬해진 몸매로 '숨이 막히는 뒤태'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다이어트 비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김선아는 "사실 예전에도 살 얘기를 더 이상 안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얘기한 적이 있었다. 약 7년 동안 100명을 만나면 100번을 다이어트 얘기를 들었다"며 "이제는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 이제는 살 얘기가 마지막이었으면 좋겠다. 제발"이라며 귀엽게 호소했다.
이어 "삼순이 때 10kg 가까이 찌웠던 살을 모두 다 뺐다. 하지만 워낙 갑작스럽게 찌고 뺐기 때문에 유지하기가 힘들더라"며 "사실 영화 찍는 중간에 한 달 정도를 건강하지 못하게 살을 뺐기 때문에 얘기하고 싶지 않다"고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김선아는 "밥을 하루에 한 끼 정도만 먹고, 잠은 2시간 자는 습관을 4개월 넘게 유지했다. 그러다보니 원래 몸무게보다 더 빠진 상황이 됐다"며 "지금도 배가 고파서 꼬르륵 소리가 나는데 사람들이 따라하는 게 싫다. 너무 괴롭고 고통스럽다. 하지만 현재 즐겁게 촬영하고 있기 때문에 정신적으로는 굉장히 건강하다"고 현재 상태를 전했다.
'여인의 향기'는 비굴하게 회사에 충성하며 하루하루를 아등바등 살던 여행사 말단 여직원과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가 행복을 찾아 해외로 여행을 떠나면서 시작되는 초대형 로맨틱 코미디. '신기생뎐'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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