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SK 와이번스가 김광현의 의료기록을 유출한 해당 병원에 유감을 표했다.
SK 구단은 20일 "모 신문 보도와 관련해 인하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두 곳에 김광현의 의료기록 유출에 관한 사실관계를 조만간 질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해 시즌 후 안면마비 증상을 보였던 김광현은 당시 증상이 뇌경색 때문이라는 사실이 19일 모 신문 보도를 통해 밝혀졌다. 이에 SK는 "뇌경색 판정을 받은 것은 맞다. 큰 의미로 보면 뇌경색이 맞지만 김광현의 증상은 그 중 안면마비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SK는 이날 "구단은 선수 개인의 의료기록 부분이 상세히 공개된 점에 대해 중대한 프라이버시 침해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힌 뒤 "이는 의료법 19조 비밀누설의 금지 조항에 근거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된 법적 대응 여부는 추후 판단할 예정이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