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야쿠르트가 후반기 첫 경기를 내주면서 '수호신' 임창용에게는 등판 기회가 찾아오지 않았다.
야쿠르트는 26일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와의 후반기 첫판에서 선발 이시카와 마사노리의 부진과 타선의 응집력 부족으로 3-6 패배를 당했다. 이시카와는 5.2이닝 동안 10안타를 두들겨맞으며 6실점해 선발 책임을 다하지 못했고, 야쿠르트 타선은 11안타로 3점밖에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센트럴리그 선두 야쿠르트는 아직 1위 유지에 여유가 많은 편. 이날 공동 2위끼리 맞붙은 한신-주니치전에서 승자가 되며 단독 2위로 나선 한신과의 승차는 7게임이나 된다.
팀이 줄곧 끌려가는 경기를 해 임창용은 이날 불펜 대기도 하지 않았다. 임창용은 지난 19일 팀의 전반기 최종전이었던 요코하마전에서 세이브가 안되는 4점차 리드 상황에서 등판해 1이닝 1실점한 바 있다. 15일 요미우리전에서 19세이브를 올린 것이 마지막 세이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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