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숙기자] 오른 손등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LG 유격수 오지환이 다음주 복귀를 앞두고 있다.
박종훈 LG 감독은 29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복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먼저 거론된 선수는 최근 부상에서 회복한 이대형. 지난 5월 22일 오른쪽 복사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한 이대형은 1군 엔트리 말소 39일만인 지난 16일 복귀했다.
복귀 후 성적은 5경기서 14타수 3안타 타율 2할1푼4리. 박 감독은 "아직 경기 감각이 완전히 돌아오지 않은 것 같다. 후반기부터 서서히 좋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취재진이 서동욱의 복귀 시점을 묻자 박 감독은 "오지환도 있지"라면서 환하게 웃었다. 오지환은 시즌 초반이었던 4월 29일 타격 훈련 중 통증을 호소해 엔트리에서 제외된 뒤 5월 19일 오른 손등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예상보다 빨리 복귀하게 됐다"고 말한 박 감독은 "다음주쯤 1군에 합류할 수 있을 것이다. (오지환의 복귀를) 기대하고 있다. 오지환이 돌아온다면 수비에서 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야수 운영 폭도 다양해진다"면서 기쁜 마음을 숨기지 않았다.
오지환은 스케줄이 잡히지 않아 아직 2군 경기에는 나서지 않은 상황. 박 감독은 "2군에서 1∼2경기 정도 출전해 감각을 익힌 후 1군에 올릴 것"이라고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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