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야쿠르트가 2연패를 당하면서 임창용(35)의 등판도 불발됐다.
야쿠르트는 5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원정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전날 주니치전에서도 똑같이 1-2로 패한 데 이은 2연패.
야쿠르트는 0의 행진을 벌이던 7회말 수비에서 한신 세키모토 겐타로에게 적시타를 허용한데 이어 우익수 발렌티엔의 악송구가 겹치며 2실점했다. 야쿠르트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만회했지만 이어진 1사 만루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한 점 차로 무릎을 꿇고 말았다.
팀이 패하며 '수호신' 임창용의 등판도 자연스럽게 불발됐다. 이틀 동안 마운드에 오르지 않은 임창용은 체력을 충전하는 좋은 기회를 갖기도 했지만, 구원왕을 향한 행보는 점점 무거워지고 있다.
한신의 후지카와 규지가 이날 임창용이 보는 앞에서 23세이브째를 따냈다. 21세이브를 기록 중인 임창용은 구원 선두 히로시마의 사파테(26세이브, 4일 현재)와도 5개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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