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가수 싸이의 '흠뻑쇼'에 인순이와 지디앤탑(GD&TOP)이 뜬다.
싸이는 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내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썸머스탠드 흠뻑쇼' 콘서트 기자간담회에서 공연 개최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관객들이 주신 만큼 돌려줄 수 있는 공연을 준비했다. 많은 연출과 이벤트, 볼거리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석 달을 준비해서 하루에 쏟고 끝나는 일이기 때문에 그간의 열정을 모두 녹일 예정이다. 무대에서 발광하지만 오늘은 유독 거친 발광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5년 만에 부활한 싸이의 썸머스탠드 공연에는 지난해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린 김장훈과 싸이의 '완타치' 공연에 사용된 물량이 그대로 투입되며, 물을 이용한 각종 연출 장치 등이 사용될 예정이다. 공연 게스트로는 인순이와 지디앤탑(GD&TOP)이 출연한다.
싸이는 "게스트를 계속 생각을 하다가 젊은 대형 가수를 생각했다. 김장훈 씨가 있겠으나 매번 세트로 엮인다고 손사래를 치는 바람에 김장훈을 대신할 만한 대형 가수는 누가 있을까 고민했다. 인순이 씨에게 먼저 전화가 와서 곡 의뢰를 부탁했고, 맞거래로 게스트를 제안했다. 1977년도에 내가 태어났고, 인순이 선배님은 그 해에 데뷔한 인연이 있다"고 말했다.
싸이는 또 "지디앤탑도 출연한다. 지드래곤은 '무한도전'을 하면서 많이 가까워졌고, 나를 박명수로부터 보호해줬다. 탑은 동네 친구다"라고 친분을 과시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9월 디지털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가요계에 컴백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사진 최규한기자 dreamerz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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