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야쿠르트가 3연패에 빠지면서 팀 '수호신' 임창용도 3경기 연속 등판하지 못했다.
야쿠르트는 6일 교세라돔에서 열린 한신과의 원정경기에 투타 모두 부진을 면치 못하며 1-6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야쿠르트는 지난 4일 주니치전부터 3연패에 빠졌다. 리그 선두 자리에는 흔들림이 없었으나 2위 한신과의 맞대결에서 내리 패하면서 두 팀간 승차는 6게임으로 좁혀졌다.
야쿠르트는 이날 경기서 타선이 4안타밖에 치지 못하는 빈타에 허덕였고, 투수들도 줄줄이 실점해 어떻게 해볼 도리 없이 패하고 말았다. 무엇보다 최근 3연패한 경기서 총 득점이 3점 뿐이어서 타선의 침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날 경기 한신 선발로 나선 메신저는 9회초 1실점하며 아쉽게 완승승을 놓치긴 했으나 4피안타 완투승을 따내는 역투를 펼쳤다. 야쿠르트는 9회 모리오카의 적시타로 간신히 영패를 모면할 수 있었다.
3연패를 당하다 보니 마무리투수 임창용은 3일 주니치전 등판 이후 3경기째 개점 휴업이었다. 그나마 3일 경기도 동점 상황 등판이어서 세이브는 올리지 못했으며 2일 주니치전에서 시즌 21세이브를 올린 이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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