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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스케3'vs'위탄2', 라이벌 대결 '흥미진진'


12일 첫방송 Mnet '슈퍼스타K3', 9월2일 첫방송 MBC '위대한탄생2'

[김양수기자] 금요일 밤의 승자는 누가 될까.

이름만으로 브랜드가 된 두 개의 오디션 프로그램이 격돌한다. 오는 12일 첫방송되는 Mnet '슈퍼스타K3(이하 '슈스케3')'에 이어 후발주자인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 역시 오는 9월2일 대장정을 시작한다.

지난해 방송된 '슈스케2'는 허각, 장재인 등 실력파 스타들을 배출하며 대한민국에 오디션 열풍을 지핀 장본인이다. 또한 케이블 방송 사상 최초로 20%에 가까운 시청률(최고 18.1%)을 기록하는 '잭팟'을 터뜨리기도 한 만큼 '슈스케3'에 대한 기대감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하지만 이에 맞서는 '위탄2' 역시 만만치 않은 상대가 될 전망이다. '위탄'은 방송 초반 '슈스케'와 비슷한 포맷으로 대중의 뭇매를 맞았지만 이후 유연한 진행과 긴장감 넘치는 서바이벌, 그리고 멘토 시스템의 적극 도입 등으로 점차 마니아 시청자들을 양산했다.

◆윤미래vs박정현, 미녀 심사위원 '불꽃 심사 대결'

심사위원들의 '불꽃' 심사평 역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프로그램을 대표하는 두 미녀 심사위원이 과연 어떤 활약을 보여줄 지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슈스케3'는 윤종신, 이승철 등 화제를 일으켰던 기존의 심사위원에 더해 국내 최고의 여성래퍼 윤미래를 '홍일점'으로 합류시켰다. 이효리, 엄정화에 이어 윤미래가 '슈스케3'에서 어떤 매력을 보여줄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윤미래는 캐스팅을 확정짓고 난 후 "누군가를 평가해야 하는 자리라 고심을 많이 했다"면서도 "이승철, 윤종신과 호흡이 좋았고 예선을 거치며 도전자들의 열정에 감동을 받아 제의를 받아들이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위탄2'는 이선희, 이승환, 윤상 등 가요계의 대선배와 히트작곡가 윤일상 외에도 '나는 가수다'를 통해 '요정'으로 거듭난 박정현이 5인의 멘토에 가세했다.

박정현은 10일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진행된 '위탄2' 기자간담회에서 "과연 내가 음악적으로 심사위원이자 멘토를 잘 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면서도 "'나가수'를 하면서 배운 점들을 가수 지망생들에게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김성주vs오상진, MBC 선후배 아나운서 '진행 대결'

'슈스케2'에 이어 '슈스케3'의 MC자리를 미리 낙점받은 김성주 전 MBC 아나운서는 '슈스케2'를 성공으로 이끈 일등공신으로 꼽힌다.

그는 긴박감 넘치는 서바이벌 오디션 현장에서 긴장감을 조였다 풀기를 자유롭게 해내며 물 흐르듯 편안한 진행을 선보여 호평을 얻었다. 특히 탈락자를 발표하기 직전의 고정멘트였던 "60초 후에 공개하겠습니다"는 전국민적인 유행어가 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위탄2'의 단독 MC를 맡은 오상진 아나운서는 선배인 김성주 아나운서와의 비교에서 자유롭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오상진 아나운서는 "김성주 아나운서는 선배이기 이전에 형·동생 사이고, 입사시절 잘 가르쳐준 선배"라며 "프로그램에서 중요한 건 도전자들인 만큼 도전자들을 돕는 역할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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