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임상아가 3집 첫방송 이후 미국에서 돌아오지 않은 사연을 고백했다.
16일 방송된 SBS '강심장'에 출연한 임상아는 "3집 첫방송을 하고 미국에 오디션 차 갔다가 안 돌아오기로 마음을 먹었다"며 "가족들, 매니저한테 전화해서 '가지 않겠다'고 말하고 전화를 끊어버렸다"고 밝혔다.
아무리 고민해봐도 정확한 이유를 설명할 수 없었다는 임상아는 "제가 안 가니까 어머니가 짐을 부쳐주기 시작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상아의 3집 '부메랑'은 주영훈이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주영훈은 데뷔곡 '뮤지컬'로 임상아를 스타덤에 올려놓은 장본인이다. 이 날 함께 '강심장' 출연한 주영훈의 부인 이윤미는 그 후 단 한 번도 주영훈을 만난 적 없다는 임상아에게 "주영훈에게 한 마디 해 달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특히 이 날 '강심장'에서는 주영훈과 임상아의 깜짝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 주영훈은 "주위 사람들에게 임상아씨한테 준 노래로 세상이 발칵 뒤집힐 거라고 자신만만해했었다. 그런데 한 번 부르고 가시더라"며 아쉬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이 날 '강심장'에는 한혜린, 홍석천, 이윤미, 엠블랙 지오 등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