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멕시코산 독수리' 카림 가르시아(한화)의 홈런포가 오랜만에 터져나왔다.
가르시아는 21일 잠실 두산전에 5번 우익수로 선발출장해 1회초 첫 타석에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선제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지난 7월 31일 SK전 이후 무려 13경기 만에 터져나온 홈런포다.
가르시아는 한화의 1회초 공격 2사 후 장성호의 볼넷과 최진행의 몸에 맞는 공으로 만들어진 1,2루 찬스에서 타석에 등장, 두산 선발 이용찬의 초구에 벼락같이 방망이를 휘둘렀다. 배트 중심에 정확히 맞은 타구는 빠른 속도로 뻗어나가며 우측 담장을 넘어갔다.
6월 6개, 7월 4개의 홈런을 쏘아올렸던 가르시아는 8월 들어 방망이가 잠잠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8월 월간 타율도 1할9푼1리에 머물렀다. 하지만 모처럼만에 터진 홈런포로 부진에서 탈출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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