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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1박2일 지침서' 공개 "아무도 믿지 마라"


[김양수기자] 가수 성시경이 '1박2일' 열성팬이 분석한 '1박2일 지침서'를 공개해 큰 웃음을 선사했다.

21일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은 시청자투어를 앞둔 대비캠프 편을 방송했다. 가수 백지영과 성시경, 그리고 아나운서 전현무는 프로그램에 객원MC로 참석했다.

특히 성시경은 베이스캠프로 향하는 차 안에서 한 라디오 작가가 작성한 '1박2일 지침서'를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성시경은 "'1박2일'에서 명심할 점. 아무도 믿지마라"며 지침서를 읽기 시작했다.

이어 그는 "나영석 PD가 잘해주면 믿지마라. 그것은 음모가 있다. 두 배의 고생이 뒤따른다"며 "나영석 PD에 대해 안 좋게 말하면 편집 안되고 잘 나올 것이다"고 '1박2일' 애청자다운 정확한 분석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멤버 개개인에 대한 설명 역시 놓치지 않았다. 그는 "멤버들과 다닐때는 '브레인' 이승기와 다녀라"면서도 "그러나 이승기와 은지원은 길치다. 이승기가 길을 아는 척해도 믿지 말라"고 밝혀 이승기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어 "길눈은 강호동이 제일 밝지만 그와 한편이 되면 어쨌든 몸이 고생한다. 그러나 방송분량은 창대할지어다"고 설명했고, "제기차기는 이수근이 왕이고 이승기가 꼴찌다. 달리기는 이수근이 가장 빠르고 그 다음 엄태웅, 이승기, 강호동이다. 공을 다루는 기술은 강호동이 우월, 엄태웅은 개발이다"라고 멤버들의 게임실력 면면까지 꼼꼼하게 분석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해피선데이'는 6개월 후 종영 예고에도 불구하고 시청률 17.2%(AGB닐슨)를 기록, 주말 예능 1위를 차지했다.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우리들의 일밤'과 SBS '일요일이 좋다'는 각각 11.7%와 10.8%를 기록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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