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진리기자] 군에서 제대한 붐이 '나는 가수다'에 출연하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붐은 22일 오전 서울 용산 국방부 서문에서 22개월간의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출연하고 싶은 예능프로그램을 묻는 질문에 붐은 "'강심장'이 전역할 때까지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부대 안에서 '나는 가수다'에 도전해볼까 생각했다. 왜냐면 나도 가수니까"라고 이유를 밝혀 큰 웃음을 자아냈다.
"'나는 가수다'를 보면서 이게 진짜 가수구나 많이 반성했다"는 붐은 "이제 음악적 부분은 자제하려고 한다"고 덧붙여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붐은 군복무를 마치고 휴식 없이 곧바로 예능에 컴백한다. 전역 3일만에 '강심장' 녹화를 재개하며 곧바로 방송에 복귀하는 붐은 "부담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사실 흥분을 쉽게 잘하는 편인데 지금 굉장히 흥분 상태라 더 부담이 된다"며 "빨리 시청자 여러분들께 재미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억지스러움을 빼고 자연스럽고 진솔한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어 "군대 안에서 배운 열정을 시청자 여러분들을 위해 쓰겠다"며 "전역 전에도 많이 예뻐해주셔서 감사한 생각이 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붐은 "프로그램 구상을 많이 했다. 노트에 한가득 시청자들에게 어떤 웃음을 드릴까 적어봤다. 저는 고 1때부터 가수 활동을 했기 때문에 아이돌 마음을 잘 안다"며 "우리나라 아이돌들과 함께 아시아를 넘어 세계를 이끌 수 있는 쇼를 하고 싶다. '위문열차'를 통해 2년 가까이 쇼를 진행했기 때문에 쇼에 대한 욕심히 굉장히 많다"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22일 전역한 붐은 25일 '강심장' 녹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활동을 시작한다.
조이뉴스24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u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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