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재기자] 경남의 윤빛가람과 성남의 홍철이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을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에 발탁됐다.
윤빛가람과 홍철은 오는 28일부터 합숙훈련을 하게 될 올림픽대표팀 명단 30명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홍명보 감독이 먼저 윤빛가람과 홍철이 포함된 30명의 명단을 발표했고, 이 두 선수가 국가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려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 중복차출 갈등이 다시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를 사고 있다.
하지만 우려는 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의 갈등도 없다. 국가대표팀은 월드컵 예선이고 올림픽 대표팀은 합숙 훈련이라 윤빛가람과 홍철은 당연히 국가대표팀으로 간다. 홍명보 감독 역시 이를 예상했기에 30명이라는 많은 인원을 합숙훈련에 소집한 것이다. 따라서 아무런 갈등 없이 윤빛가람과 홍철은 A대표팀으로 향한다.
22일 월드컵 3차 예선 국가대표팀 명단 24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조광래 감독은 "홍명보 감독이 올림픽을 대비하면서 많은 선수를 준비하고 있다. 국가대표팀과 중복되는 선수들이 있는 것을 감안해서 그렇게 한 것이다. 그래서 이번에 홍철과 윤빛가람을 국가대표팀에 발탁한 것은 전혀 문제가 없다. 국가대표팀이 우선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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