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구본능(62) 희성그룹 회장이 한국야구위원회(KBO) 총재로서 정식 취임했다.
구본능 총재는 22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공식 취임식을 갖고 제 19대 총재로 임기를 시작했다. 구본능 총재의 취임으로 한국 프로야구는 역대 세 번째로 민선 총재 시대를 맞게 됐다.
취임식에는 야구계 원로들과 8개구단 사장단, 전직 감독 등 수많은 인사들이 찾아 구본능 총재의 취임을 축하했다.
구본능 총재는 취임사에서 "처음 총재직을 저의 받았을 때 망설임도 많았지만 야구에 대한 열정과 애정으로 봉사한다면 길을 찾을 것 같아 이 자리에 서게 됐다"고 총재직을 맡게 된 소감을 전했다.
프로야구를 대표적인 국민스포츠라고 정의한 구본능 총재는 향후 프로야구의 미래가 밝지 않다며 몇 가지 사항을 강조했다. 구 총재가 역점을 다하겠다고 밝힌 부분은 ▲대외협력업무 강화 ▲야구장 시설 개선 ▲야구시장 확대와 수익구조 개선 ▲아마야구와의 협조 강화 ▲한국 프로야구의 국제화 등 다섯 가지다.
마지막으로 구본능 총재는 "앞으로의 30년을 희망차게 준비하자"며 "시대변화에 발맞춰 필요하다면 조직을 혁신하겠다. 투명한 경영으로 'FAIR BASEBALL'을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사를 마쳤다.
조이뉴스24 KBO=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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