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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 갖춰나가는 NC, 앞으로의 행보는?


[정명의기자] 프로야구 제9 구단으로 출범한 NC 다이노스가 점차 프로구단으로서의 틀을 갖춰나가고 있다.

NC는 지난 16일 미래의 '원투펀치'로 평가받는 좌완 노성호(동국대)와 우완 이민호(부산고)를 우선지명하며 선수단 구성의 시작을 알렸다. 이어 22일에는 상무와 경찰청 소속 5명의 선수와 입단 계약을 맺으며 선수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그리고 오는 25일, '2012 신인선수 지명회의'를 통해 추가 15명 안팎의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 총 10라운드에 걸쳐 라운드별 한 명씩을 선발하고, 2라운드 종료 후에는 특별지명으로 5명의 신인 선수를 추가로 지명할 수 있다. 신인 지명이 끝나면 22명의 선수단을 꾸릴 수 있다.

하지만 아직 프로구단으로서 충분한 선수 숫자를 확보한 것은 아니다. 보통 한 구단은 1,2군을 포함해 50~60명의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NC는 아직 30명 이상의 선수가 더 필요한 셈이어서 앞으로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선수를 충원하게 된다.

먼저 9월에는 2차 공개 테스트가 있을 예정이다. 이미 지난 7월 1차 공개 테스트를 통해 14명의 합격자 명단이 발표됐다. 이들 합격자들은 2차 테스트를 거쳐 NC 유니폼을 입게 될지 여부가 최종 결정된다.

올 시즌 종료 후에는 신설된 한국형 '룰 5 드래프트'인 2차 드래프트가 기다리고 있다. 구단별 보호선수 45명 외 선수들을 대상으로 하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서는 최대 8명의 선수를 확보할 수 있다. 2차 드래프트는 총 3라운드에 걸쳐 시행되며 NC에는 추가로 5명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이 주어진다.

선수확보와 함께 가장 중요한 것이 바로 팀을 조련할 감독의 선임이다. 팬들의 관심이 가장 많이 쏠리는 부분이기도 하다. 최근 김성근 감독이 SK 감독직에서 물러나면서 김경문 전 두산 감독 등 NC의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NC는 당초 올 시즌 종료 후를 감독 선임 시점으로 정했지만, 후보 감독들이 줄줄이 시장에 나옴으로써 그 시기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

NC는 2013년 1군리그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감독을 선임하고 기본적인 선수단을 확보한 내년 시즌에는 퓨처스리그(2군) 경기를 통해 담금질에 나설 예정이다. NC 다이노스가 한국 프로야구 9번째 구단으로서의 면모를 서서히 갖춰나가고 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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