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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지원군이 왔다…이택근-이병규 '1군 복귀'


[정명의기자] 오랜만에 상승무드로 접어든 LG 트윈스에 든든한 원군이 가세했다.

LG 박종훈 감독은 23일 잠실 넥센전을 앞두고 이택근과 이병규(24번)를 동시에 1군 엔트리에 올렸다. 이택근은 지난 6월 17일 2군으로 내려간 이후 67일만에, 이병규는 올 시즌 첫 1군 등록이다.

허리 부상으로 두 달 넘게 2군에 머물던 이택근의 복귀는 최근 2연승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에 더욱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상에서도 완쾌돼 공격과 수비에 불편함이 없다. 2군 경기에서는 도루를 성공시키기도 했다.

지난해 타율 3할 12홈런 53타점을 올리며 기대를 모았던 '작은' 이병규의 경우 아직 몸상태가 100%는 아니다. 타석에 서는 것은 가능하지만 수비와 주루는 아직 무리다. 하지만 첫 1군 등록인 만큼 경기에 나서고 싶은 투지만큼은 넘치고 있다.

박종훈 감독은 그동안의 공백을 고려해 일단 두 선수를 당분간 교체멤버로 활용할 계획이다. 두 선수의 복귀로 LG의 최근 상승세가 오래 지속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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