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명기자] 돌아온 '수호신' 임창용(야쿠르트)이 세이브 상황에서도 등판하지 않고 팀 승리를 지켜봤다.
가벼운 허리 부상으로 지난 13일 엔트리에서 빠졌던 임창용은 열흘만인 23일 1군 복귀했다. 이날 도쿄 진구구장에서 열린 주니치와 홈게임에서 야쿠르트는 2-0으로 앞선 가운데 9회초를 맞이했으나 마무리 등판한 투수는 임창용이 아닌 바넷이었다.
임창용은 지난 10일 히로시마전 이후 부상으로 인한 엔트리 제외 등으로 마운드에 오르지 못했다. 세이브를 올린 것은 2일 주니치전서 21세이브를 따낸 것이 마지막.
선발 이시카와가 7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는 역투를 펼친 야쿠르트는 6회말 발렌티엔의 행운의 적시타로 한 점을 내 리드를 잡았다. 8회 마쓰오카가 1이닝을 막고 8회말 추가 득점해 2-0으로 앞선 야쿠르트는 9회가 되자 아직 임창용의 컨디션이 최상이 아니라고 보고 바넷을 마무리 투입했다. 바넷은 세이브에 성공, 임창용이 없던 지난 18일 요코하마전 첫 세이브에 이어 시즌 2세이브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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