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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4타수 1안타' 로 2G 연속 안타


[정명의기자] 이승엽(35, 오릭스)이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2할대 타율을 지켜냈다. 하지만 기대했던 홈런이나 타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승엽은 26일 고베시 홋토못토 필드에서 열린 지바 롯데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할1리의 타율로 간신히 2할대를 유지하고 있던 타율은 1리 올라가 2할2리가 됐다.

오릭스가 1회말 한 점을 내 1-0으로 리드를 잡고 계속된 2사 1,2루 추가득점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승엽은 풀카운트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아쉬움을 남겼다. 지바 롯데 선발 머피의 시속 142km 직구에 방망이가 허공을 갈랐다.

1-1 동점이 된 4회말에는 기다리던 안타를 신고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이승엽은 머피의 바깥쪽 체인지업을 잡아당겨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터뜨렸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이승엽은 6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2-1의 불리한 볼카운트에서 이승엽은 머피의 원바운드성 체인지업에 다시 방망이를 헛돌리고 말았다.

오릭스가 3-1로 앞서던 8회말 무사 1루에서는 지바 롯데의 두 번째 투수 이토 요시히로의 공을 제대로 밀어쳐 좌익수 쪽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날렸다. 하지만 타구는 끝까지 뻗어나가지 못하고 펜스 바로 앞에서 잡히고 말았다.

경기는 오릭스가 6.1이닝 1실점 호투를 펼친 선발 맥클레인을 앞세워 지바 롯데에 3-1로 승리했다. 전날 2-0 승리를 거두며 지긋지긋한 7연패에서 탈출한 오릭스는 모처럼 2연승을 달리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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