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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6이닝 1실점 '성공적인 복귀전'


[한상숙기자] 한화 류현진이 성공적인 선발 복귀전을 치렀다.

류현진은 8일 목동 넥센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을 1실점(비자책)으로 막고 '괴물'의 부활을 알렸다. 총 72구를 던져 볼넷 없이 2안타만 내주고 6개의 삼진을 솎아냈다.

직구 최고구속이 147km로, 강속구를 내세운 피칭은 아니었다. 대신 힘을 뺀 피칭을 통해 넥센 타선을 맞혀잡았다.

1회말 3타자를 연속 뜬공으로 잡아낸 류현진은 2회말 첫 타자 박병호를 상대로 볼카운트 1-3까지 몰렸으나 직구로 역시 뜬공 처리했다. 다음 타자 송지만과 강정호는 나란히 땅볼로 돌려세웠다.

3회말 허도환과 장기영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낸 류현진은 1-0으로 앞선 4회 실점을 하며 동점을 내줬다. 김민우의 안타가 시작이었다. 김민우가 류현진의 밋밋한 체인지업을 놓치지 않고 받아쳐 좌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때려냈다.

중견수가 더듬는 사이 김민우가 2루까지 달렸고, 김민성의 희생번트로 3루에 안착했다. 이어 알드리지가 류현진의 초구를 공략해 희생플라이를 때려내 1-1 균형을 맞췄다.

류현진은 5회말 강정호에 2루타를 내주면서 2사 3루 위기를 맞기도 했으나 허도환을 삼진 처리하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까지 57개의 공을 던지며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6회도 삼자범퇴로 틀어막으며 더이상 실점을 허용하지 않고, 7회초 팀 타선이 한 점을 내 2-1로 앞선 가운데 7회말 박정진으로 교체됐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류현진이 6회까지만 던지고 교체된 데 대해 "당초 투구수 80개 정도 예상하고 있었다. 공 개수를 서서히 늘려갈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목동=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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