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필기자] '기라드' 기성용(22, 셀틱)이 시즌 3호골을 작렬했다.
셀틱은 10일 오후(한국 시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 셀틱파크에서 열린 2011~2012 스코티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마더웰전에서 4-0으로 이겼다. 5승1패, 승점 15점을 기록한 셀틱은 라이벌 레인저스에 이어 2위로 순항했다.
베람 카얄과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기성용은 후반 22분 시즌 3호골을 넣으며 팀의 대승에 일조했다. 지난 7일 2014 브라질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 쿠웨이트전에서 오른쪽 허벅지 뒷근육(햄스트링)부상을 당한 차두리는 결장했다.
쿠웨이트전을 소화하고 온 기성용은 시차 적응과 피로때문에 초반 경기에 녹아들지 못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면서 안정을 되찾았고 이따금 동료에게 칼날 패스를 연결하며 도우미 역할에 충실했다.
셀틱은 전반 8분 제임스 포레스트가 선제골을 넣으며 골 퍼레이드를 시작했다. 32분에는 레들리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2-0으로 마쳤다.
후반에도 리드를 뺏기지 않은 셀틱은 22분 기성용이 조 레들리의 패스를 받아 아크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28분 포레스트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대승을 마무리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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