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시즌 9승째를 거두며 팀의 3연패를 끊어낸 LG 트윈스의 외국인 투수 벤자민 주키치가 승리 소감을 전했다.
주키치는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 선발로 등판해 6.2이닝 1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팀의 12-7 승리에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두산전 첫 승을 따낸 주키치는 두 자릿수 승리에도 단 1승만을 남겨놓게 됐다.
경기 후 주키치는 "오늘은 나보다 타자들이 잘 해서 이겼다"며 초반 폭발한 팀 타선에 승리의 공을 돌린 뒤 "그동안 커브가 잘 안들어가 고생했는데 오늘은 커브가 잘 들어갔다"고 커브를 승리 비결로 꼽았다.
이어 주키치는 "앞으로 등판할 때마다 팀이 이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아직 끝나지 않았다. 끝까지 팬들이 응원해줬으면 한다"고 포스트시즌 진출에 대한 희망의 끊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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