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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영 "복싱 관심 고맙지만 겁나…앞으로도 포기 안할 것"


[김양수기자] 여린 외모와 달리 아마추어 복서로서 맹활약하고 있는 배우 이시영이 이번엔 해양경찰이 되어 돌아온다. 이시영의 드라마 출연은 '장난스런 키스' 이후 1년여 만이다.

이시영은 오는 19일 첫방송되는 KBS 2TV 월화드라마 '포세이돈'에서 미제사건 전담팀인 수사9과의 홍일점이자 남자 못지않은 무술실력의 소유자인 이수윤 경장을 맡았다.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진행된 드라마 '포세이돈' 제작발표회에서 이시영은 "드라마 촬영을 하다보면 체력적으로 지칠 때가 많이 있는데 복싱으로 몸을 다져온 게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도 "생각외로 많은 분들이 복싱도전에 관심을 가져주시니 부담도 되고 겁이 나지만 좋아하는 취미를 그만둘 생각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이시영은 복싱으로 다져진 몸을 바탕으로 조만간 첫 액션 도전에 나선다.

이시영은 "조만간 폭력배들과 싸우는 신 촬영을 앞두고 있는데 벌써부터 기대된다"며 "액션은 처음이라 긴장이 많이 된다. 집에서도 허공에 대고 연습을 많이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드라마에서 해양경찰 역을 맡은 이시영은 두 눈을 질끈 감고 수영을 직접 배우는 등 열정을 보였다.

그는 "원래 물을 무서워하는데 수영을 배우면서 무서움을 떨쳐내고 있다"며 "결과가 좋은 것 같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포세이돈'은 국내 최초로 '해양 경찰 미제 사건 수사대'의 리얼 스토리를 담는 신개념 수사극으로, '올인'의 유철용 PD와 '아이리스'의 조규원 작가가 의기투합해 제작한다. 오는 19일 첫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사진 김현철기자 fluxs19@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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