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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오지환, '16경기-31타수'만의 안타 신고


[정명의기자] LG 트윈스의 2년차 내야수 오지환이 오랜만에 안타를 신고하며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날 계기를 마련했다.

오지환은 16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SK와의 경기에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 5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우전안타를 치고 출루했다. 지난 8월27일 한화전 세번째 타석에서 내야안타를 기록한 이후 16경기, 31타수만의 안타다.

팀이 0-4로 뒤지던 5회말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지환은 SK 선발 고든의 4구째를 공략,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기록했다. 오지환의 안타로 만루 찬스를 이어간 LG는 이택근과 이진영의 연속 적시타로 3점을 따라붙었다.

오지환은 3회초 첫 타석에서는 기습번트를 시도하며 타격 슬럼프에서 벗어나려 노력하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다음 타석에서는 기어이 안타를 뽑아내며 슬럼프 탈출의 계기를 스스로 만들었다.

조이뉴스24 잠실=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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