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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용, '1이닝 무실점' 팀 승리 지켜···4점차여서 세이브 무관


[정명의기자] 임창용(35, 야쿠르트)이 3일만의 등판에서 팀 승리를 지켜냈다. 점수차가 커 세이브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임창용은 27일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과의 경기에 8-4로 앞서던 9회초 팀의 5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지난 24일 주니치전 끝내기 패배를 당한 이후 3일만의 등판. 볼넷과 안타를 1개씩 내주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침착하게 후속 타자들을 솎아내며 1이닝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다.

4점의 점수 차를 등에 업고 편안한 투구를 한 탓인지 임창용은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첫 타자 히라노 게이치를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낸 뒤 다음 시바타 고헤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해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린 것.

하지만 임창용은 도리타니 다카시를 풀카운트 끝에 2루수 앞 병살타로 유도하며 아웃카운트 2개를 한꺼번에 잡아냈다. 이어지는 2사 3루에서는 아라이 다카히로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승리로 야쿠르트는 2연승을 달리며 2위 주니치에 2.5경기 앞선 센트럴리그 선두 자리를 유지했다. 임창용은 평균자책점을 종전 2.25에서 2.21로 조금 낮췄다.

조이뉴스24 정명의기자 doctorj@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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