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병진 "'두데' 복귀 없다…미안한 마음뿐" 공식입장

[김양수기자] 방송인 주병진이 ㈜KOEN 측을 통해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복귀를 포기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29일 ㈜KOEN 측에 따르면 주병진은 "이 상태로는 행복한 방송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이 되어 '두시의 데이트' 진행에 대한 욕심이 없음을 방송사 측에 명확히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방송 활동을 원하시는 여러분들에게 좀 더 완벽한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이라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주병진은 "최근 방송 활동 복귀에 대해 나도 인지하지 못한 사실이 드러나는 상황이 당황스럽고 의도와 다르게 논란이 생겨 안타깝기 그지 없다"며 "듣는 사람도 행복하고 진행하는 사람도 행복한 방송을 하고 싶은데 행복하지 않은 사람이 생겨나는 상황에서 방송을 진행할 생각이 전혀 없다. 본의 아니게 피해를 받은 방송 관계자 분들께 미안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병진은 최근 MBC 라디오를 통해 12년 만에 복귀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시간대에 방송중인 윤도현이 하차하게 되면서 논란을 빚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