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남' 시청률 휘청…'보스를 지켜라' 종영 여파

[김양수기자] 종영을 한주 앞둔 KBS 2TV 수목드라마 '공주의 남자'의 시청률이 휘청거렸다.

30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29일 방송된 '공주의 남자'는 전국기준 21.9%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분(22.7%)보다 0.8%포인트 하락한 수치에도 불구,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흥미로운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시청률이 하락한 건 동시간대 방송된 SBS '보스를 지켜라'가 이날 종영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날 '보스를 지켜라'는 시청률 14.2%로 최종 마무리를 지었고, MBC '지고는 못살아'는 6.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정종(이민우)의 최후가 그려졌다. 경혜(홍수현)와 승유(박시후)는 정종의 최후에 오열했고, 승유와 세령(문채원)은 가슴아픈 이별을 예고케 했다.

이제 남은 2회 분량에서 과연 드라마는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궁금증이 더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