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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남' 문채원, 세대초월 '세령앓이'로 男心흔든다


[김양수기자] 안방극장 최고의 화제작 KBS 2TV '공주의 남자'가 또다른 열풍을 이어나가고 있다.

'무사 백동수' '계백' '광개토대왕' 등 방송 3사가 앞다퉈 사극 작품을 내놓으며 사극 열기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공주의 남자'는 단연 화제와 시청률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제 단 2회만을 남겨 놓은 '공주의 남자'는 유령커플의 마지막 행보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매회 가슴 절절한 눈물 연기와 절대 권력 수양 앞에서 한치도 물러서지 않는 강단 있는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세령공주, 문채원의 모습에 팬들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남성팬들의 '세령앓이'는 폭발적이다.

드라마가 끝나고 나면 SNS와 드라마 관련 게시판 곳곳에는 남성팬들의 글들이 빼곡하게 올라온다. 여성시청자들의 글들에서 '세령앓이'에 빠진 남동생, 남편,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도 심심치 않게 올라온다.

드라마는 계유정난과 사육신이라는 정치적 이야기를 다루고는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승유와 세령의 비극적인 러브스토리를 중심으로 다루고 있는 사극 멜로인 만큼 세령의 매력에 빠진 남성 시청자들의 뜨거운 지지를 얻고 있는 것.

정인 김승유에 대한 지고지순한 순애보와 아버지 수양의 부당함에 용기 있게 맞서는 강단, 거기에 단아하고 청초한 자태가 더해져 나이를 불문하고 많은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며 남심을 사로 잡고 있는 셈이다.

극 초반 연기력 논란을 딛고 회를 거듭함에 따라 성장하는 연기력과 함께 세령 캐릭터에 몰입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는 점도 '세령앓이'를 만들고 있다. 승유에 대한 흔들림 없는 사랑과 아버지가 벌이는 피의 숙청을 바라보며 자신의 고통과 슬픔을 내색조차 하지 못한 채 가슴으로 눈물을 흘리는 열연에 남성 시청자는 물론 여성 시청자들의 응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문채원은 드라마 '공주의 남자' 열풍에 더해 700만을 돌파한 영화 '최종병기 활'까지 쌍끌이 흥행을 일궈내며 2011년 가장 눈부신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조이뉴스24 김양수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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