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기자] '힙합 명가' 정글엔터테인먼트에서 4인조 힙합그룹 엠아이비(M.I.B, Most Credible Busters)가 대형 프로젝트로 데뷔한다.
정글엔터테인먼트는 드렁큰타이거, t윤미래, 리쌍 등이 소속된 국내 굴지의 엔터테인먼트로, 오랜 시간 데뷔를 해 온 M.I.B를 출격시키면서 가요 관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M.I.B(Most Incredible Busters)는 국내 최초로 스핀오프 프로모션을 통해 데뷔한다.
스핀오프란 기존에 있던 하나의 스토리로부터 파생된 것들을 각자의 초점에 맞춰 새롭게 각색하여 선보인다는 용어로 일종의 속편이라 설명할 수 있다. M.I.B 4명의 슈퍼히어로가 차례로 주인공을 맡은 솔로곡으로 활동하다 타이틀곡이라는 마지막 편에서 하나로 뭉쳐 그 파급 효과를 극대화 시킨다는 것이다.
M.I.B는 이러한 스핀오프 프로모션을 통해 멤버 각자가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차례로 공개하며 서로 다른 개성을 가진 그들이 하나의 그룹이었다는 것을 강조하며 선보일 예정이다.
M.I.B는 오는 7일부터 2~3일 간격으로 멤버들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를 공개할 예정이며 멤버 전원 공개가 끝난 후 25일에는 정규 앨범 발매로 정식적인 그룹 데뷔를 한다. 멤버 5Zic을 시작으로 나머지 멤버들이 한명 한명 베일을 벗을 때마다 보는 재미와 기다리는 즐거움을 준다는 의도다. 이들은 정식적인 데뷔에 앞서 20일 올림픽홀 뮤즈라이브에서 쇼케이스를 갖는다.
소속사 측은 "대개 그룹으로 활동할 경우에는 어느 정도 인지도를 쌓은 후 솔로 활동을 시작하는 일반적 시스템과는 달리 M.I.B는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은 상태에서 각자의 솔로곡으로 자신들의 역량을 인정받은 후 그룹으로 데뷔한다는 역발상적인 사고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처럼 도박이라 할 수 있을 만큼 국내 가요계에 유례없던 스핀오프 프로모션을 고집하는 이유는 그룹으로 활동할 경우 자칫 잃기 쉬운 멤버 각자의 개성을 부각시킴과 동시에 4명의 멤버 전원이 솔로 활동이 가능한 뛰어난 실력파 그룹이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다"고 설명했다.
작사, 작곡은 물론 프로듀싱 능력까지 겸비하고 있는 M.I.B는 첫 데뷔 앨범에서 본인들이 프로듀싱한 11곡이 수록된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M.I.B는 오는 7일 멤버 5Zic의 솔로곡과 뮤직비디오 공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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